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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반장' 김석동 금융위원장 25일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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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퇴임 10개월을 앞두고 오는 25일 퇴임한다. 지난 2011년 1월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제출한 사표는 24일께 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평소에 "새 정부 출범에 맞춰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대책반장'이란 별칭이 붙은 김 위원장은 2008년 초 재정경제부 차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가 '저축은행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2010년 말 금융위원장으로 복귀했다.

취임 이후 저축은행 구조조정, 가계부채 안정화,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체계 개편 등 굵직한 현안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당분간 가족여행 등으로 휴식하면서 관심분야인 동아시아 고대사 연구에 몰두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위원장은 당분간 공석으로 남을 것으로 예상되며 추경호 부위원장이 다음달 중순까지 인수인계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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