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은 21일 파크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서부발전 남효석 관리본부장 및 현대상선 이영준 전무, SK해운 김재육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연탄 수송 장기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상선은 2016년 1분기부터 15년간, SK해운은 12년간 발전 연료인 유연탄을 연간 약 100만t씩 서부발전으로 운송할 계획이다.
남 본부장은 "서부발전과 해운사가 윈윈하는 성공적인 계약"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화주와 선주 관계를 넘어 긴밀한 협력 관계로 상호 발전하는 동반자적 관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2016년 2100MW 규모의 태안화력 9,10호기 준공에 따른 유연탄 물량 증가에 대비해 발전사 공동 입찰을 통해 지난 14일 15만t급 장기 용선 2척을 계약했으며 이날 8만t급 2척을 계약하는 등 총 4척을 신규로 계약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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