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극동건설의 관계인집회가 22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논의될 사안은 극동건설의 구체적인 자산상태와 회생계획안 통과 여부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회생계획안에 대해 채권단 70% 이상이 이미 동의했다. 회생계획안 작성에 상당한 공을 들인 만큼 이번 관계인집회에서 무난히 통과할 것이라는게 내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이날 오전에 진행된 웅진홀딩스 관계인집회에서는 웅진그룹이 웅진캐미칼과 웅진식품을 올해안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올해 매각이 예정됐던 웅진에너지는 2015년으로 매각시기가 미뤄졌다.
한편 웅진그룹 계열의 시공능력평가순위 38위 중견건설사 극동건설은 지난해 9월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당시 지주사인 웅진그룹의 자금 지원을 전제로 채권단과 어음 만기연장 등을 논의했지만 웅진그룹 역시 자금 사정이 좋지 않아 만기 도래한 어음 150억원을 갚지 못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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