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박주호가 풀타임 출전한 FC바젤(스위스)이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바젤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브스크의 드니프로 알레나에서 열린 대회 32강 2차전 FC드니프로(우크라이나)와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지난 15일 홈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바젤은 1, 2차전 합계 1승1무로 16강에 안착했다.
박주호는 왼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1차전에 이어 두 경기 모두 풀타임을 뛴 가운데 안정적인 수비로 16강행에 힘을 보탰다.
경기는 팽팽한 접전 속에 진행됐다. 두 팀 모두 한 명씩 퇴장당하는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긴장감 속에 '0'의 균형을 무너뜨린 건 홈팀 드니프로. 후반 31분 예브헨 셀레즈노요프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반격에 나선 바젤은 후반 36분 수비수 파비안 쇠르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응수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상대 파상공세를 잘 막아낸 가운데 추가 실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안지 마하치칼라(러시아)는 하노버(독일) 원정에서 1-1로 비겨 1,2차전 합계 1승1무로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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