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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땅값 출자전환…드림허브 경영권 장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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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율 51% 이상 끌어올려 공영개발 체제로 전환

땅값 미수금 5조3000억원 중 일부 출자전환..지분율 51% 이상 끌어올려
용산개발 공영개발 체제로 전환.."코레일 주도 외부투자 유치 사업정상화"


코레일, 땅값 출자전환…드림허브 경영권 장악 나선다 용산역세권개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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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코레일이 용산개발 시행사인 드림허브금융투자프로젝트(이하 드림허브)의 경영권 장악에 나선다. 코레일이 받아야할 땅값 5조3000억원 중 일부를 자본금으로 출자전환해 드림허브 지분율을 51%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결국 공영개발 체제로 전환되는 셈이다. 코레일은 드림허브 경영권을 장악하면 사업구조를 단계적 준공방식으로 바꾸고 외부 투자를 유치해 용산개발 사업을 끌고 나갈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 21일 “2011년 8월 3차 사업협약에 따라 땅값 8조원 중 5조3000억원은 용산개발 완공시점에 받기로 돼 있다”며 “이 중 일부를 자본금으로 전환해 코레일 지분율을 경영권 장악이 가능한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을 민간출자사들에게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드림허브 납입자본금은 총 1조원으로 코레일은 이중 25%인 2500억원을 납입한 상태다. 코레일이 땅값 일부를 납입해 지분율을 51%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금액은 7000억~8000억원 가량이다.

드림허브 입장에서는 부채의 일부가 자본금으로 전환돼 그만큼 부채 규모가 줄게 된다. 7000억~8000억원의 부채가 줄 경우 연간 6%인 420억~480억원 가량, 2016년 완공예정 시점까지는 최대 1500억원 이상의 이자부담이 줄어들게 돼 드림허브 입장에서도 윈윈인 셈이다.


문제는 이 같은 출자전환은 회계상의 기법이어서 현금 납입은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3월 12일 갚아야할 금융권 이자를 포함해 당장 300억원 가량의 자금조달엔 직접적으로 영향이 없다. 또 민간출자사 입장에선 드림허브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돼 사실상 경영에서 손을 떼야 한다. 특히 2대주주인 롯데관광개발이 지분율은 현재 15.1%에서 10% 미만 수준으로 낮아지게 된다.


이에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코레일이 경영권을 장악하면 드림허브의 신용도가 좋아져 외부 투자 유치에 유리한 조건이 되는 것”이라며 “사업구조를 바꿔 외부투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간출자사들은 시공권 등 그동안 가졌던 기득권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레일이 목표대로 드림허브의 지분율을 51% 이상으로 끌어올릴 경우 드림허브는 공기업이 돼 결국 용산개발은 공영개발 체제로 전환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정부에 이같은 내용의 용산개발 회생방안을 건의하고 지분율 전환에 따른 제반 문제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드림허브가 3073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발행하는데 담보(반환확약서)를 제공하는 안건을 부결했다.




김창익 기자 windo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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