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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기획사 대표 2심서도 징역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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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연예인 지망생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장석우 대표(51)가 2심에서도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판사 권기훈)는 2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 대표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의 형을 유지한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연습생 채용 권한을 가진 기획사 대표로서 절대적 영향력을 욕구해소를 위해 이용함으로써 피해자들에게 평생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와 정신적 고통을 줬다"며 "성추행의 수법, 피해자들과의 관계, 그들의 나이 등에 비춰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장 대표는 1심에서 피해자들과 상호합의가 됐었다고 주장하는 등 잘못을 진정으로 뉘우치지 않았다"며 "피해자 몇 명과 합의에 이른 점, 항소심에서 추가로 공탁한 점 등을 고려해봐도 죄질에 비춰 원심의 형이 무겁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장 대표는 자신의 소속사 연습생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박나영 기자 bohen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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