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고객 대상 데이터 2GB 추가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 전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신규 가입·번호 이동이 오는 22일부터 재개된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이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 확대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22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신규·번호이동·기기변경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색다른 새 출발' 프로모션을 펼친다. 주요 내용은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중 매일 선착순 2만2222명에게 가입 익월에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2GB를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다.
더불어 이 기간 가입 고객 중 매일 222명을 추첨해 고급 백팩, 외식상품권, 영화예매권 등을 증정하고 전국 SK텔레콤 T월드 대리점에서는 전 국민 누구나 응모 가능한 경품 이벤트를 통해 총 22명에게 네덜란드 여행권을 선물한다.
또한 '착한 기변' 프로그램 대상 모델로 LG전자 옵티머스G 프로가 신규 영업 재개에 맞춰 포함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애플 등 국내 4대 제조사의 주력 스마트폰 6개 기종을 착한 기변 라인업으로 확보하게 됐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22일 정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T월드 강남역 매장에서는 갤럭시POP 광고모델 수지(Miss A)의 팬 사인회도 열린다. 이날 영화관, 커피전문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추가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SK텔레콤은 22일 신규·번호이동 영업 재개를 위해 '색다른 새 출발'을 뜻하는 오렌지색으로 대리점을 새 단장했으며 주요 상권, 대학가 등에서 오렌지를 나눠 주는 퍼포먼스를 지난 19일부터 진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신규 영업 정지 기간에도 불구하고 장기 고객 단말기 할인 프로그램 '착한 기변'이 인기를 끌며 지난달 31일부터 20일까지 약 30만 명이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기기변경 가입자는 지난 1월 하루 평균 9900명에서 착한 기변 시행 이후 약 3배인 2만9000명으로 늘었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신규 영업 재개를 기점으로 소모적인 경쟁을 지양하고 실질적인 고객 혜택 확대를 위해 색다른 새 출발 프로모션을 시행하게 됐다"며 "최고의 고객가치 지향이라는 경영 원칙 아래 신규 요금제 출시와 차별화 프로그램 시행 등을 통한 고객 혜택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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