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영화 '베를린'(감독 류승완)이 빠른 속도로 1천만 관객 돌파를 향하고 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 '베를린'은 전국 532개의 상영관에 8만 1836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30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624만 2288명이다.
이처럼 '베를린'은 3일 만에 100만, 5일 만에 200만 돌파를 이뤄낸데 이어 개봉 20일 만에 600만을 넘어서며 빠른 속도로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1천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7번방의 선물'에 1위를 내줬으나, 꾸준히 관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어 향후 스코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7번방의 선물'은 16만 5212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남자사용설명서'와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가 각각 3만 8543명과 2만 4133명의 관객을 끌어 모아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헨젤과 그레텔:마녀 사냥꾼 3D'는 같은 날 2만 436명을 동원해 5위에 머물렀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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