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이 올해 '산학융합 연구마을 운영'에 100억원을 지원한다.
19일 중기청에 따르면 자금지원을 통해 5개 연구마을을 운영하고 성과를 낸 이후, 내년부터 예산 2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연구마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연구인력 애로와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 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집적하고 연구개발ㆍ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연구마을 선정은 중소기업 부설연구소 20개 입주가 가능한 유휴 공간을 확보한 산학인프라 우수대학을 5개 광역권(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 동남권)에 1개씩 선정한다.
연구마을 입주기업은 1년차에 대학과 핵심 기술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 1억원 한도로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2년차에도 개발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구조로 1억원 한도에서 운영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 신규사업인 연구마을 운영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연구마을 조성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대학내 빈 강의동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입주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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