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이현동 국세청장이 19일 역대 국세청장 8명을 종로구 수송동 본청으로 초대해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오찬 자리 참석자는 서영택(7대 국세청장), 임채주(10대), 이건춘(11대), 이용섭(14대), 이주성(15대), 전군표(16대), 백용호(18대) 등 역대 국세청장을 지낸 8명과 이 청장(19대) 등 모두 9명이다. 8~9대 추경석, 12대 안정남, 13대 손영래, 17대 한상률 등 4명은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현직 국세청장이 역대 국세청장들을 청사로 초청해 오찬 자리를 마련한 것은 2009년 당시 백용호 전 청장 이후 이 청장이 두 번째다.
이 청장은 역대 청장들과 청사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함께하고, 국세행정 변화 방안에 대해 설명한 뒤 선배 청장들로부터 다양한 조언을 들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현동 청장이 퇴임 전 역대 청장님들과 자리를 함께 하고 싶어 식사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안다"며 "다른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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