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
전남 신안군은 특색 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도초도에 수국을 테마로 전국 최대 규모의 공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5월 준공 예정인 수국공원은 5.2ha 규모로 전통정원, 수국정원, 소리마당 등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주변에는 11km 구간의 천사 수국길, 수국 하이킹로드(자전거 도로), 나무수국, 제주수국 등 50여종 3만여 주의 다양한 수국이 식재된다.
수국은 식재된 토양 성분에 따라 자주, 보라, 파란색 등 다양한 색깔의 꽃이 피는 특징이 있어 개화기인 6∼7월경에는 다양한 파스텔 톤의 아름다운 수채화 한 폭을 감상할 수 있다.
도초에 수국공원이 조성되면 주변의 시목해수욕장,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과 연계한 생태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관광객 증대와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다양한 수종의 수목을 활용해 특색 있고 차별화된 계절 꽃을 테마로 한 공원을 조성하겠다”며 “사계절 꽃 피는 아름답고 쾌적한 생태·체험학습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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