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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朴 3차 인선에 "전문성 갖춘 인사"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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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새누리당은 17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기획재정부·미래창조과학부 등 11개 부처 장관 내정자를 지명한 데 대해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사"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에서 "박 당선인의 국정운영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인사들"이라며 "다만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과 능력, 자질 등을 철저하게 검증한 후 적격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11개 부처의 장관 내정자 명단을 공개했다.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에는 현오석 KDI원장이, 신설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김종훈 알카텔-루슨트 벨 연구소 최고전략책임자가 임명됐다. 통일부 장관 후보에는 유길재 북한연구학회장이, 농림축산부 장관 후보에는 이동필 농촌경제연구원장이 선임됐다.


윤상직 지식경제부 1차관과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낙점됐다. 환경부 장관 후보에 윤성규 한양대 연구교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에 방하남 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에 조윤선 전 국회의원이 기용됐다.

이 대변인은 18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민주통합당에 협조를 구했다. 그는 "오는 25일 출범하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에 큰 차질이 빚어지지 않으려면 정부조직 개편을 위한 관련 법안들이 속히 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며 "민주당이 여야 협상에 보다 열린 자세로 임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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