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 ‘주거현물급여 집수리’ 시작”
전북 부안군이 생활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집수리사업에 착수했다.
특히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을 높여주고 저소득층이 직접 사업에 참여해 자활능력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세대를 대상으로 ‘주거현물급여 집수리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이나 주택 전체를 무료로 임차받은 경우 신청 가능하며 차상위층은 본인이 자재비를 부담하면 군에서 인력을 지원, 수리를 해준다.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주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주택수리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다만, 최근 3년 동안 집수리사업과 나눔 희망 집수리사업, 사회취약계층 주택개보수사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1가구당 210만원 이내로 총 3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붕괴위험이 있는 구조안전이 최우선적으로 지원되며 생활상의 불편해소 및 미관개선을 위한 지붕·벽·천정 등 건축, 난방·급수·전기·위생 등 설비, 창호·도배·도색 등 기타 모든 분야가 수리 가능하다.
건축허가가 필요한 대수선은 불가하다.
군 관계자는 “사업대상 선정에 철저를 기해 골고루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시공업체에 대한 지도 관리를 철저히 해 하자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 며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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