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장혁이 때로는 강한 NSS 요원의 모습으로, 때로는 여자친구를 걱정하는 달달한 모습의 멀티 매력을 선보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아이리스 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에서는 백산(김영철)과의 대립 때 총상을 당한 수연(이다해)을 걱정하는 남자친구 유건(장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상처를 회복한 후 다시 NSS에 복귀한 수연은 늦은 밤 사격장에 홀로남아 사격연습을 하고 있다.
사격장으로 찾아온 유건은 "회복 전까지는 쉬어"라며 수연을 말렸지만, 수연은 혼자 뒤쳐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맘을 고백했다.
유건은 그녀의 말에 "팀장의 충고, 남자친구의 위로 어느 쪽이 필요해?"라 말했고 수연은 "둘 다 필요하다"며 유건에게 안겨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한편 백산이 남북고위급 회담에서 큰 일이 날 것이라 예고하면서 NSS은 초비상사태에 빠졌다. 백산이 알고 있을 정도면 아이리스는 그 이상을 알고 있다고 예상한 것.
이에 NSS는 더 철저한 경호작전을 계획했고 수연은 NSS 내부회의에서 회담 경호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회의 후 둘만이 가진 식사시간에서 유건은 "네가 NSS에 들어올 때 약속한 것이 너를 어떻게든 지켜주겠다고 한 것이었는데 널 지키지 못했다"고 미안해하며 자신의 여자를 지키려는 남자의 모습을 통해 다시 한번 매력을 발산했다.
이 과정에서 장혁은 멋진 남친의 캐릭터와 함께 업무수행에선 한치의 오차도 없는 요원의 모습을 선보여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한편 유건은 이날 방송 초반 아이리스의 NSS 안가 습격에는 혼자 총격전에 맞서는 모습을 보여 NSS 요원다운 강인한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어필했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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