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국제유가가 13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0센트(0.5%) 내린 배럴당 97.0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국제거래소(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3월 물은 9센트(0.08%) 오른 배럴당 118.7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이란이 핵무기 개발 의혹을 풀기 위해 한달여 만에 만나 핵사찰 협상을 재개했다.
헤르만 넥케르츠 사무처장이 이끄는 IAEA 대표단은 페르시아만 국가들의 핵 시설 의혹에 대한 포괄적 합의 도출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은 파르친 기지를 포함한 핵 관련 의혹 시설과 인사들에 대한 IAEA의 광범위한 접근 허용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핵협상 재개에 따라 중동산 원유 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며 원유하락을 압박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소비 경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인 소매판매 실적은 지난달 전달대비 0.1% 상승하며 증가세가 둔화됐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증가했으며 지난해 12월 기업재고는 전월보다 0.1% 늘어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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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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