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북한의 12일 핵실험을 두고 개탄스러운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유엔 외교관들은 북한에 대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방안을 거론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반 총장의 대변인인 마틴 네지르키는 "반 총장은 북한이 실시한 핵실험을 규탄한다"며 "이는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을 명백하고 엄중하게 위반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추가적인 도발 행위를 자제해달라는 국제사회의 요구사항을 거부한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반 총장은 이번 핵실험으로 인해 이 지역 일대의 안정성이 불확실해지는 것은 물론 핵 비확산을 억제하려는 노력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 것에 우려한다"고 말했다.
유엔안보리에서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9시(한국시간 오후 11시)에 북한의 핵실험 문제에 관해 긴급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