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 주요 증시가 12일 하락 마감했다.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9% 상승한 1만1369.12에, 토픽스지수는 1.2% 오른 968.50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행정부가 엔화 약세를 용인하는 발언을 하면서 증시에 훈풍이 불었다. 정오 이후 북한의 3차 핵실험 소식에도 증시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일본 카메라 업체 캐논이 미국 경제의 회복 신호에 2.2% 상승했다. 소프트 뱅크는 미국 규제당국이 스프린텔 인수에 대한 검토 연기를 거부하면서 4.7% 올랐다. 광고 대기업 덴쓰는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10% 급등했다.
쿠로세 코이치 레소나뱅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은 향후 일본은행(BOJ)이 추가 완화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닛케이 지수가 3월이나 4월에 1만2000선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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