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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1~2분기 中 증시 투자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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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2일 "올해가 중국 투자의 적기"라며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3041P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부 수석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중국은 경제 경착륙과 사회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투자한도 제한 등으로 아시아 이머징 국가 대비 하락폭이 컸다"며 "경기회복세 가시화와 신정부 수립 등으로 불안요소가 완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수출시장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아세안은 현재 경제성장률이 5.8%에 달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아세안 경제가 견조하게 회복되면서 중국 경제 경착륙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진핑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하면서 신정부의 투자 확대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정권교체 사례에 따르면 집권 초기 고정자산투자가 늘어났다"며 "최근 중국 신정부는 도시화,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중국정부가 경기부양적 재정정책을 집행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최근 중국 정부는 적극적인 시장 개방으로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국내 비유통주 해금 비율이 80%에 근접하며 공급물량 압박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중국 시장 진입은 올 1~2분기가 적기라고 조언했다. 특히 오는 7월 대규모 비유통주 해제를 앞두고 있어 2분기 후반부터는 기술적인 조정이 나타날 수 있어 진입 기회라고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주요 아세안 평균 주가수익률(PER) 16.6배를 상해종합지수에 적용하면 3041포인트까지 상승하며 현 지수 대비 상승여력은 31%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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