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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수주 작년 100조원대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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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준 수주액 추정치 101조원…"금융위기 후 최저치"

[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국내건설 수주액이 2008년 금융위기 후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건설경기 침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4대강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대형 국책사업 발주가 전무한데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주택사업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2012년 국내건설 수주액은 101조5061억원으로 집계됐다. 추정치인 110조원에 훨씬 못미치는 실적이다.

부문별로 공공부문은 34조776억원으로 전년보다 7.0%, 2년 연속 감소했다. 공공부문 공종별로는 토목공사가 대형 국책사업의 부재와 SOC 발주물량의 부족으로 전반적으로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수도권 고속철도, 중앙선 복선전철과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토지조성공사는 호조를 보였으나, 도로·교량을 비롯한 대부분 공종이 부진해 전년보다 13.6% 감소했다.


건축공사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및 혁신도시 건설에 따른 영향으로 공공업무 시설의 발주와 각종 비주거용 사무실 건물 및 교육시설 등이 호조를 보여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건설수주 작년 100조원대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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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부문 수주액은 67조4284억원으로 2011년보다 9.0% 감소했다. 토목은 경기회복이 예상외로 부진한데 따라 설비투자가 위축돼 전년보다 0.9% 감소한 16조7814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축은 전반적으로 재건축·재개발과 학교, 병원 등이 저조하고 경기불황에 따른 미분양의 여파로 신규주택의 공급이 줄면서 전년보다 11.4% 감소한 50조6469억원을 기록했다.


협회 관계자는 “대형 국책사업 부재로 공공수주가 2년 연속 감소하는 등 건설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은데다, 주택·부동산 경기가 극도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모멘템을 끌어올릴 요인이 전혀 없는 한 해였다” 며 “올해 건설경기도 SOC예산 감소 등으로 공공부문 수주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고, 국내 거시경제 마저 위축조짐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가시적인 회복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창익 기자 windo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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