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기술원리 및 산업기술사 소개 담은 3종 서적 발간
[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초등학생에게 기술의 재미와 흥미를, 중학생에게는 우리 산업기술의 역사를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한 기술도서 3종이 발간된다.
지식경제부는 12일 미래 꿈나무인 초·중등학생들의 산업기술에 대한 관심제고와 이공계 진학 기피현상 해소를 위해 초등생을 위한 기술원리 소개 도서와 중등생을 위한 산업기술사 도서 3종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초등 도서 '테크놀로지의 비밀찾기'는 스마트폰을 가지게 된 주인공이 좌충우돌 해프닝을 겪으면서 정보통신 관련 기술원리를 깨우치게 된다는 이야기다.
지경부는 이 책이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통신,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정보통신 관련 핵심기술을 분야별로 나눠 일러스트와 사진을 곁들여 기술원리를 쉽게 풀어썼다고 소개했다. 특히 책과 더불어 통신의 기본원리인 주파수 포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조립형 키트를 한 세트로 구성하여 직접 기술을 만지고 체험하면서 터득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중학생용 산업기술사 도서 '아빠, 섬유가 강철보다 강하다고요?', '아빠, 휴대폰이 없을 땐 어떻게 통화했어요?' 2종은 세계 산업사에서 기적적인 성장을 일궈낸 우리의 산업기술이 어떻게 발전하여 왔는지를 기술이론과 휴대폰, 텔레비전, 섬유 등을 사례로 쉽게 풀어쓴 최초의 산업기술역사 도서다.
지경부는 산업기술이 오늘의 기적적인 경제성장을 일궈낸 일등공신 임에도 이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미래세대인 청소년층의 이해가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2010년부터 산업기술역사 발굴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경부 우태희 산업기술정책관은 "본 도서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휴대폰, 텔레비전 등을 소재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 쓴 도서로 기술과 우리 산업기술의 발자취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읽을 수 있는 다양한 기술도서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책은 14일부터 전국의 서점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권당 11,000원~13,000원(조립형 키트 제외)이다.
한편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출판기념회가 개최된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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