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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러시아 출신 연극배우 라리사(30)가 링거투혼을 발휘하며 무대에 올랐다.
예술극단 '참'에 따르면 성인 연극 '교수와 여제자3'에 출연 중인 라리사가 지난 8일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으나 링거투혼을 발휘하며 곧바로 무대로 복귀했다.
라리사는 그동안 계속되는 공연 스케줄과 모델 활동 등으로 피로가 누적됐고 고향에 대한 향수가 겹쳐 힘들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급기야 첫 회 공연을 불과 10여분 남겨둔 상태에서 탈진한 것.
그러나 라리사는 "설에도 공연을 보러 오시는 팬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 줄 수 없다. 앞으로 건강에 더 유의하겠다"며 무대로 복귀했다. 이에 따라 '교수와 여제자3'는 설 연휴에도 정상적으로 공연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5년 귀화한 라리사는 '교수와 여제자3'에서 나타샤 역으로 출연 중이며 제18대 대선 당시 알몸 말춤 공약을 실제로 이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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