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러시아의 한 보모가 갓 태어난 아기를 학대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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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TV보는 중에 아기가 운다고 때리는 러시아 보모(Russian nanny baby beating)'라는 제목으로 1분53초짜리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흔들의자에 앉아 있던 아기가 울기 시작하자 보모가 아기를 던지듯 엎어놓은 뒤 수차례에 걸쳐 손바닥으로 구타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보모는 아기가 계속해서 울자 소파에 앉아 아기의 흔들의자로 발로 끌어온 뒤 계속에서 아기를 때렸다. 보모는 무심한 표정으로 계속 TV를 보다가 아기의 모습이 신경에 거슬린 듯 수건을 들어 아기의 몸 전체를 덮어버리기까지 했다. 아기는 불편한 듯 이리저리 뒤척였고 보모는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게시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 영상은 지난해 러시아 크로스노야르스크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된 것이다. 날이 갈수록 아이의 몸 상태가 이상해진 것을 발견한 아기의 부모가 집 내부에 CCTV를 설치해 보모의 만행이 발각됐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세상엔 참 인간 같지도 않은 사람들이 많네요(@inn**)", "짐승만도 못한 인간(@ohm**)", "피어린 생명을 학대하다니 반드시 그 죗값을 받을 겁니다(하늘**)" 등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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