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
광주광역시는 7일 (주)장수채, (주)프로맥LED와 ‘서방지하상가 LED식물 및 전시공간조성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방지하상가는 LED땅콩새싹 재배사, LED식물재배사, 문화공간 등을 조성,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게 된다.
시는 지난 1999년 준공 이후 장기간 공간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서방시장 인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LED식물공장 민간투자사업 유치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7월부터 민간투자자 공개 공모와 제안서 평가를 완료해 ㈜장수채 & (주)프로맥LED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기술 및 세부 사업시행에 대한 협상을 마치고 이번에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민간투자자는 24억 원을 투입해 땅콩새싹 재배사, LED식물 재배사, 문화공간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26억 원을 투입해 출입구 2곳,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2곳, 환기구 4곳, 비상계단 2곳, 건축, 설비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시는 이달 중에 실시 설계를 시작해 LED식물재배시설과 기반시설 구축공사를 8월까지 완료하고 준공 이후 기부채납과 무상임대사용허가 등 행정절차를 밟아 오는 9월께 개소할 예정이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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