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힘겹게 8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랠리에 대한 부담 탓에 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공방을 펼치다 막판 간신히 상승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35포인트(0.06%) 오른 2434.48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4.53포인트(0.48%) 상승한 951.52를 기록해 이틀 연속 올랐다.
뉴소프트는 자회사가 필립스 전자와의 합작벤처 지분을 매수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3.03% 상승했다.
중국 다탕석탄 등 석탄 관련주는 랠리에 대한 피로감을 나타내며 약세를 나타냈다.
완커(-1.9%), 바오리 부동산(-2.2%) 등 부동산 관련주도 정부가 소득 분배를 위한 재산세 확대를 강조한 탓에 약세를 나타냈다.
다중 보험의 우 칸 펀드 매니저는 "기술적으로 시장이 쉬어야 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 여건이 좋고 랠리를 놓쳤던 펀드 자금이 주식시장에 유입될 것이기 때문에 하락 후에는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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