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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도 日 통화정책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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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텐스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 "일본, 통화정책 가치 떨어뜨리는 국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멕시코가 통화전쟁 논란을 일으키고 일본 비난전에 가세했다.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아구스틴 카스텐스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는 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중앙은행이 마련한 한 행사에서 무제한 신용 정책에 따른 자산 거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2일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한 일본에 대해 적극적으로 통화정책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국가 중 하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경기 회복 조짐이 자산 거품을 일으킬 수 있는 신흥시장과 일부 선진국으로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며 세계 경제에 퍼펙트 스톰이 만들어지고 있는 중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 사이에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됐으며 투자자들은 전력을 다해 고수익을 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로 인해 자산 가격 거품이 만들어질 수 있으며 선진국이 통화정책 긴축에 나서면 신흥국에서 자금이 빠져나가 세계 경제에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카스텐스 총재는 2010년 1월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에 취임했으며 재임 기간동안 멕시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4.5%로 유지하고 있다. 멕시코 재무장관과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를 지냈으며 2011년에는 IMF 총재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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