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보훈가족을 다시 한번 살피고 감사의 마음 가져”
전남 곡성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4일부터 5일까지 관내 어려운 보훈가족을 찾아 위문을 실시했다.
이번 설 명절 위문 대상자는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각 보훈단체의 추천을 받아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우선으로 132세대를 선정했다.
군은 보훈가족에게 매년 설날과 3.1절, 호국 보훈의 달인 6월, 광복절, 추석 명절 등 연 5회에 걸쳐 모두 100여 세대에 5만 원권 상품권을 지급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수혜자를 300여 세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강윤 복지과 복지팀장은 “설을 맞아 군민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 봉사하신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기고, 어렵게 생활하는 보훈가족을 다시 한번 살피고 감사의 마음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지난해에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월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을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하고 국가유공자 전원에게 국가유공자의 집 문패를 달아준 바 있다.
군은 금년에도 충의문 설치, 충의교 가설, 현충시설 정비 등 보훈가족에 대한 사기진작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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