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시설 위주 봉사활동…주영섭 관세청장, 대전역전시장 및 양로원 ‘더불어 사는 마을’ 찾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관세공무원들이 그늘진 사람들을 돕기 위한 ‘나눔 펀드’를 키운다.
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외계층을 돕는 ‘나눔 펀드’가 전국 관세공무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졌으나 올해 이를 더욱 늘려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소규모시설 위주로 봉사활동을 펼친다.
관세공무원들의 ‘나눔 펀드’는 매달 1인당 1000원씩 내어 모아진다. 지난해 정부대전청사 내 본청과 일선 세관직원들이 동참해 4500여만원이 쌓였다. 이 돈은 사회복지시설, 홀로어르신, 할아버지나 할머니와 함께 사는 어린이(조손, 祖孫)를 위해 쓰인다.
관세공무원들은 ‘나눔 펀드’ 쓰임새 등을 분석해 실정에 맞도록 출연금을 조정하고 봉사프로그램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한편 주영섭 관세청장은 설을 앞둔 5일 자매결연 전통시장인 대전역전시장을 찾아 민생현장을 둘러봤다.
주 청장은 상인대표들과 수입품 거래흐름과 원산지표시 적정여부 등을 점검하고 온누리상품권으로 과일, 채소 등 설 성수품을 샀다. 그는 이어 대전시 동구에 있는 양로원 ‘더불어 사는 마을’(원장 김종필)을 찾아 시장에서 산 생활필수품과 위문금을 전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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