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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턴어라운드 성공..이제는 IPTV 모멘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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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신증권은 5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1단계 목표를 달성한 가운데 IPTV 사업을 통한 새로운 도약에 다가서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7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애널리스트는 "SK브로드밴드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6882억원(+6.3% ), 영업이익은 298억원(+167.9%), 순이익은 119억원(흑자전환)을 달성했다"며 "지난해 연간으로는 22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흑자기업으로의 전환이라는 1단계 목표는 달성했다는 평가다.

SK브로드밴드의 2단계 목표는 IPTV 사업을 통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SK브로드밴드의 IPTV는 지난해 46만명(+47%)이 증가해 145만명을 달성했다"며 "지난해 월평균 3만9000명이 증가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순증가입자 역시 4만3834명으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IPTV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해야 하는데, SK브로드밴드의 439만명 가량 되는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가운데 IPTV 이용자는 33%밖에 되지 않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통신비 절감을 위해서는 통신사의 여러가지 상품을 묶어서 결합할인을 적용받는것이 좋기 때문에, 유사한 콘텐츠와 가격이라면 통신사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SK브로드밴드의 IPTV 가입자 증가 여력은 충분하다"고 짚었다.


다만 아직까지 IPTV는 적자이고, 연말 200만명 가입자를 달성할 경우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IPTV에 의한 주가 모멘텀은 하반기에 더욱 강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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