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필 미켈슨(미국ㆍ사진)이 9개월 만에 세계랭킹 '톱 10'에 진입했다.
미켈슨은 4일(한국시간) 발표된 골프 세계랭킹에서 5.24점을 받아 지난주 22위에서 10위로 껑충 뛰었다.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골프장(파71)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피닉스오픈(총상금 610만 달러) 우승이 동력이 됐다. 미켈슨은 이번 우승으로 특히 2004년부터 올해까지 10시즌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역 선수 가운데서는 최장 기록이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타이거 우즈(미국)가 여전히 1, 2위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에서 무려 100개월 만에 EPGA투어 통산 2승째를 수확한 스티븐 갤러허(스코틀랜드)가 111위에서 60위(2.10점)으로 수직 상승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한국은 최경주(43ㆍSK텔레콤)가 55위에서 57위(2.13점)로 두 계단 떨어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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