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
광주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미취업 청년층의 취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 1곳과 '전문대학 맞춤형 취업약정사업' 4곳 등 위탁 수행기관 5곳을 선정했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에는 (재)광주시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선정됐고 전문대학 맞춤형 취업약정 사업에는 광주보건대, 동강대, 조선이공대, 한국폴리텍Ⅴ대학 등 4곳이 선정됐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은 청년 구직자를 모집해 금형·자동차·광·가전·문화 등 지역전략산업 분야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광주시는 올해 5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선발된 청년인턴에 대해서는 3개월 인턴기간 동안 월 110만원을 지원하고 정규직으로 전환시 임금 이외에 3개월간 월 110만원을 지원한다.
전문대학 맞춤형 취업약정사업은 대학과 업체가 취업약정을 맺고 기업의 인력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해 해당 학생들을 협약 업체에 취직시키는 취업지원사업으로 올해 145명을 모집한다.
선발된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할 경우 취업성공수당으로 월 30만원씩 3개월동안 총 90만원이 지급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역 내 경쟁력 있는 우수 중소기업이 많지만 청년들의 중소기업 기피 현상으로 대다수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등 노동시장의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며 "청년인턴 및 맞춤형 취업약정사업을 통해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