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주관 ‘2012년 기금운용 성과분석’에서 우수 자치구 선정..일몰제 적용, 체계적인 계획수립과 효율적 운영 부분 높은 점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행정안전부 주관한 ‘2012년 기금운용 성과분석’에서 우수 단체로 선정,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1개 단체, 693개 기금의 자체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이번 성과분석은 전체 기금을 대상으로 4개 공통지표와 평가 대상에 따른 8개 개별지표를 근거로 심사가 진행됐다.
4개의 공통지표는 ▲일반·기타 특별회계 의존율 ▲통합관리 기금 조성·활용률 ▲일몰제 적용률 ▲주민공개 친화성으로 구성됐다.
특히 용산구의 경우 일몰제(기금의 조례상 존속기한 명시) 적용률과 주민공개 친화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8개 개별지표는 ▲사회복지기금 일반·기타 특별회계 의존율 ▲기금 조성률 ▲계획적 운영비율 ▲고유목적 사업비 비율 ▲경상적 경비비율 ▲채권관리 적정성 ▲ 위원회 운영의 적정성 ▲수혜자 선정 투명성 등이다.
용산의 경우 고유목적 사업으로서의 계획수립과 효율적 운영, 기금심의위원회 운영이 적정했으며 수혜자 선정도 기준에 맞도록 추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용산구는 현재 성 평등기금, 옥외광고정비기금, 노인복지기금 등 총 13개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과는 별개로 기금 재정 상태와 운용성과를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매년 기금별 점검·분석·평가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방기금의 건전성과 효율성, 투명성을 높이고 제도 개선에 노력함은 물론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집행, 주민편의와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기금의 효율적인 운용방안을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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