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잘못된 사례를 교훈삼아 시행착오를 예방할 수 있도록 ‘2012년 자체 감사결과 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2012년 자체 감사결과 발생한 지적사항 중 97건 사례를 수록했다.
전부서와 관련 있는 예산·회계와 공사·계약 지적사항은 공통사항으로 분류, 해당부서 개별사항은 부문사항으로 분류, 찾아보기 쉽도록 구성했다.
특히 공통사항은 관련 법규 내용을 수록, 정독하는 것만으로도 업무연찬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예산을 절약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 책자로 제작하던 방식에서 탈피, 공문서에 첨부하거나 내부 행정시스템에 게시하는 형식으로 배부했다.
개개인 형편에 맞게 출력이나 저장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도봉구는 유사사례의 재발을 예방해 행정의 적법성과 효율성을 제고함은 물론 예산절감과 재정 건전성을 확보, 구민에게 보다 더 만족할 만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수남 감사담당관은 “지적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도 감사의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하고 사례집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감사 사례 교육 등을 해 수감부서 직원들과 마음과 대안을 공유하는 감사 정책을 펼쳐 공직사회 스스로 정화하는 능력을 높임으로써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이 구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