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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만 5차례' 손흥민, 지독한 불운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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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만 5차례' 손흥민, 지독한 불운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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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정확한 헤딩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예리한 중거리 슈팅마저 골포스트를 스쳐 지나갔다. 답답함에 머리를 감싸 쥐고 땅을 차봤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손흥민이 맹활약에도 골맛을 보지 못한 가운데 함부르크가 안방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함부르크는 3일(한국시간) 임테흐 아레나에서 열린 2012-13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홈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에 0-2로 졌다. 이로써 함부르크는 8승4무8패(승점 28)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최전방과 양 측면을 부지런히 오가는 적극적인 몸놀림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슈팅도 다섯 차례나 시도했다.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 역시 탁월했다.


다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수차례 결정적 슈팅이 번번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거나 간발의 차이로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시즌 8호 골을 뽑는데 실패했고, 팀도 패배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프랑크푸르트의 우세였다. 프랑크푸르트는 미드필드를 두텁게 쌓으며 허리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최근 임대 영입한 최전방 공격수 스르얀 라키치를 앞세워 적극적으로 골을 노렸다. 반면 함부르크는 상대의 거친 공세에 당황한 듯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했다.


결국 선제골도 프랑크푸르트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스테판 아이그너가 문전에서 날린 터닝 오른발 슈팅을 달려들던 라키치가 발만 갖다 대며 골망을 갈랐다.


함부르크는 전반 27분 손흥민이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려봤지만 공은 크로스바 위로 날아갔다.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36분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이번에도 라키치였다. 동료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그대로 헤딩 연결해 골을 넣었다.


후반 들어 함부르크의 반격이 시작됐다. 선봉에 선 인물은 다름 아닌 손흥민이었다. 후반 초반 슈팅 세례를 퍼부으며 공세의 고삐를 당겼다.


문제는 좀처럼 따르지 않은 골운이었다.후반 5분 날카로운 헤딩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후반 11분 아크 정면에서의 왼발 슈팅은 수비수 맞고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17분에는 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상대 수비가 머리로 걷어낸 공을 벼락같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이어봤지만 골문을 빗나가고 말았다. 후반 22분 중거리 슈팅 역시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힘을 받은 함부르크는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좀처럼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24분 아르티온스 루드네브스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 몸 맞고 나왔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선 손흥민의 헤딩 슈팅 직전 루드네브스의 공격자 파울이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진 반 더 바르트의 중거리 슈팅과 헤이코 베스터만의 헤딩 슈팅마저 무위에 그쳤다. 후반 35분에는 반 더 바르트의 감아찬 왼발 프리킥도 골포스트를 스쳤다.


결국 함부르크는 줄기찬 공세에도 만회골을 넣지 못했고, 안방에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특히 손흥민으로선 맹활약을 펼치고도 골을 넣지 못해 아쉬움이 더욱 큰 경기였다.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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