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손흥민(함부르크)이 올 시즌 후반기 개막을 앞두고 친선 경기에서 기분 좋은 골 맛을 봤다.
손흥민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임테흐 아레나에서 열린 빈(오스트리아)과의 친선 홈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후반 31분 마르쿠스 베르그와 교체될 때까지 76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14분에는 벼락같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최근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상승세다. 손흥민은 앞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가졌던 로코모티브 타슈켄트(우스베키스탄), 보루시아 뮌헨글라드바흐와의 연습 경기에서 각각 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분데스리가 후반기 개막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골까지 넣어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함부르크는 손흥민과 후반 15분 막시밀리안 바이스터의 추가골을 묶어 빈에 2-0으로 승리했다. 함부르크는 올 시즌 전반기에서 7승3무7패(승점 24점)로 리그 10위에 올랐다. 20일 뉘른베르크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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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평가전 중거리포 장면(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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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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