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올 설 선물 "인생 스토리 담은 와인 세트 어떠세요"

시계아이콘01분 3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올 설 선물 "인생 스토리 담은 와인 세트 어떠세요" ▲ '산타 헬레나 100+'
AD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와인의 스토리는 사람의 인생과 같다"


와인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다. 한 사람의 인생처럼 와인에도 그만큼 풍부란 스토리가 있다는 의미다. 와인은 와이너리 역사에 담긴 이야기가 있으며 와인의 이름에 담긴 뜻, 산지와 품종 등에 따라 저마다의 이야기를 갖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입 와인사들은 이야기가 담긴 와인 설 선물을 제안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전하고 싶다면 길진인터내셔날이 유통하는 '산타 헬레나 100+'가 좋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와인은 100년 넘은 올드 바인(Old Vine)에서 생산된 까베르네 소비뇽 100%로 만들었다. 이 와인은 선물 받는 이의 건강한 100년 장수를 기원하며 선물하기 좋은 와인이다. 레이블도 올드 바인에 새겨진 세월의 흔적과 기운차게 뻗은 모습을 표현하고 있어 스승이나 선배, 상사 등에게 선물하기 졸은 와인이다.

성공과 번영을 기원하는 와인이 있다면 칠레 국보급 와이너리 쿠지노 마쿨의 '로타(Lota)'가 바로 그것이다. 로티라는 이름은 쿠지노 가문이 19세기 칠레 기반 사업을 확장할 당시 가문의 주요 사업이었던 광산업의 핵심지명에서 왔다. 쿠지노 가문은 로타를 거점으로 지금의 와이너리의 기반을 닦을 수 있었다. 이를 기억하기 위해 2003년 와이너리 설립 150주년을 기념해 와인 로타를 만들었다. 한 빈티지당 1만5000병만 한정 생산해 더욱 뜻깊은 선물이 될 수 있다. 로버트 파커가 선정한 TOP5 칠레 아이콘 와인이 된 적도 있다. 2004년 칠레 APEC 당시 칠레 대통령이 칠레를 방문한 각국 정상들에게 칠레 발전의 상징적인 의미로 선물한 와인이기도 하다.


가족에게 선물하기 좋은 와인은 레뱅드매일의 '아이러니'세트다. 아이러니 세트는 3대를 잇는 가족경영 체계의 와이너리인 델리카토사의 와인으로 인생의 아이러니라는 레이블로 유명하다. 이는 후손들이 훨씬 더 나은 교육을 받고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있음에도 결국 숙명처럼 할아버지가 일군 포도밭으로 돌아가 같은 일을 했다해 붙여진 별칭이다. 포도 재배에 최적의 기후 조건을 가진 나파밸리에서 수확한 '까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 품종으로 양조했다.

올 설 선물 "인생 스토리 담은 와인 세트 어떠세요" ▲베르누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정열적인 와인도 있다. '제나토 꼬르미(Cormi)'는 심장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Cuore'에서 그 이름을 가져온 정열적인 와인으로 사랑을 담아 선물할 것을 권한다. 그 이름만큼이나 농밀하고 깊고 맛을 자랑하는 이 와인은 꼬르비나와 국제적인 품종인 메를로를 각각 50%씩 블랜딩해 15개월 이상 숙성시켜 만들어 수퍼 베네토 와인으로 불린다. 2008년 빈티지는 로버트 파커로부터 92점을 받으며 '화려한 향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아주 멋진(gorgeous) 와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새해에 결혼이나 새로운 사업, 이사 등 새로운 일을 앞두고 있는 사람에게는 '산타 헬레나 베르누스'를 선물할 것을 권한다. 산타 헬레나 베르누스는 빛의 와인으로 그리스어로 태양처럼 반짝이는 빛이라는 의미의 와이너리 이름과 라틴어로 봄과 관련된이라는 뜻의 '베르누스' 의미에 맞춰 새로운 시작을 축복하며 선물하기 좋은 와인이다. 새로운 해에 맞춰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새로운 사업이나 일을 도모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기 적합하다.


조상덕 길진인터내셔날 마케팅팀 이사는 "명절 선물로 와인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와인에 담긴 특별한 이야기나 의미를 알고 있다면 더욱 의미 있는 와인 선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형백화점이나 마트에서 판매 중인 설 와인세트를 활용하면 합리적이고 품격 있는 와인선물을 고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