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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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산 ‘무산 친환경 돌김’은 청정 황토갯벌에서 햇빛과 해풍, 무기산을 쓰지 않아 4품(品)이고, 미역처럼 잎이 커 고소하고 달달하면서 쫄깃 탱탱 담백한 맛과 향을 지녔다 해서 5미(味)이다.
이 ‘무산 친환경 돌김’의 주원료는 잇바디 물김으로 완도·진도 등 타 지역에서 생산하는 물김과 섞어 돌김을 만들어야 맛과 향을 낼 수 있어 일반 물김보다 2배 이상 비싼 값에 타 지역 김 공장으로 팔려 나간다.
특히 잇바디 돌김은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고 수심이 얕은 갯벌에 지주를 박아 기른다. 밀물 때는 물에 잠겨 자라고 썰물이 되면 햇빛과 해풍을 쐐 감태나 파래가 붙을 수 없다. 따라서 무기산을 쓸 이유가 없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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