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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덕에, 전자업계 '실적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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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덕에, 전자업계 '실적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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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작년 매출액·영업이익 큰폭 상승
부품업체들도 출하량 늘어 불황에도 선전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매출 200조를 돌파한 데 이어 LG전자가 50조를 넘기는 등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국내 주요 전자업체들이 지난해 눈부신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끊임없는 연구개발(R&D)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대표 전자업체들이 스마트폰과 TV, 반도체,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제품의 글로벌 점유율을 크게 올린 덕분이다.


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실적시즌이 돌아오면서 대부분의 전자업체들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201조원을 기록해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연매 출 200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29조원으로 전년 기록했던 16조원 대비 배 가까이 상승한 기록을 세웠다.


스마트폰 사업의 성공이 삼성전자의 경이적인 실적의 주요 요인이다. 갤럭시S와 갤럭시 노트 등 갤럭시 시리즈가 지난해 세계적으로 판매 돌풍을 일으키면서 삼성전자의 지난해 글로벌 휴대전화 점유율은 23.7%로 19.6%의 노키아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등극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지난해 월풀을 제치고 세계 냉장고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TV는 7년 연속 1위를 지키는 등 독보적인 글로벌 가전업체의 입지를 다졌다.


LG전자 역시 지난해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1360억원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개선됐다. 매출액은 50조9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 가량 감소했지만 수익성이 대폭 개선돼 올해 실적 전망을 밝혔다.


실적 개선의 일등공신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휴대전화를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다. LG전자는 지난해 옵티머스G와 옵티머스 뷰 등 옵티머스 시리즈를 히트시키며 스마트폰 사업의 부활을 예고했다.


특히 지난 4분기 옵티머스 G와 옵티머스 뷰2 등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23% 증가한 860만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피쳐폰 판매량을 추월했다. 이외에도 주력인 TV사업 역시 지난 4분기 기준 평판TV 판매량이 925만대까지 늘어나며 분기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고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 등 주요 가전제품 판매도 증가했다.


주요 부품 업체들 중에서는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이 확연하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애플과 LG전자 등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기기 출하량 증가 등에 힘입어 29조원대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9100억원 규모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의 주요 고객사인 애플은 지난해 삼성과 소송을 벌이면서 기존 삼성디스플레이에 주문하던 물량을 상당 부문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경쟁사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어려움을 겪던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이 지난해 살아나면서 주문량이 늘어난 것도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기 역시 모바일 부품 사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매출액 7조9128억원, 영업이익 5805억원을 기록해 2011년 대비 매출 31%, 영업이익 109%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카메라모듈, 기판 등 모바일기기용 부품의 시장지배력 확대와 전사적 수익성 제고 노력이 성과를 보인 결과다.


LS산전 역시 지난해 매출액이 2조2324억원으로 전년 대비 8% 가량 늘어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542억원으로 17.3%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인한 업계 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외사업 비중 확대와 전력 자동화 기기 수익성에 힘입어 사상 최대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이라크와 불가리아 등 유럽과 중동에서 골고루 자동화기기 수주를 따낸 것이 실적 개선에 주효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국내 전자 기업들이 스마트폰과 OLED TV, 울트라 HD TV 등 세계적인 IT 트렌드를 선도하며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고 평가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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