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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노하우 플랜트 힘실어 체력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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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17) 한진중공업

45년 노하우 플랜트 힘실어 체력강화 ▲지난해 충남 당진에 위치한 당진 화력발전소 내에 석탄 취급설비시설을 신규 건설하는 약 17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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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의 올해 경영전략 화두는 플랜트 부문 육성에 방점이 찍혀있다. 특히 조선업 침체, 부동산 장기불황 등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으로 그룹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토목ㆍ건축 사업에 비해 비중이 적었던 플랜트 사업부문을 끌어올려 '제2의 도약'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45년 노하우 플랜트 힘실어 체력강화 ▲송화영 한진중공업 건설부문 대표

송화영 한진중공업 대표는 "올해 45주년을 맞아 플랜트 사업을 신성장동력 핵심사업으로 육성해 생존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며 "조직 내실화로 글로벌 경쟁력 제고시킬 수 있는 기반 구축작업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중공업의 플랜트 사업 역량은 지난 1968년 창립 이후 지속적으로 축적돼 왔다. 국내의 경우 삼천포, 평택, 하동, 당진 등 발전소 설비를 비롯해 인천국제공항 급유시설, 광양제철, 당진제철소 3기 코크스공장 등 제철 플랜트에서 경쟁업체 못지 않은 수주 실적을 창출해왔다. 해외에서도 나이지리아,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에서의 플랜트 시공 경험도 풍부하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충남 당진에 위치한 당진 화력발전소 내에 석탄 취급설비시설을 신규 건설하는 약 17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주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당진 화력발전소 사업을 통해 시간당 2000t 규모의 석탄을 옮길 수 있는 연속하역기(CSU) 2기와 저상탄설비, 신형저탄장 등을 설계했다"며 "설계 단계에서 시공, 관리에 이르기까지 플랜트 사업 전반을 커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사업 부문도 신성장동력의 또 다른 축으로 키워나간다는 복안이다. 우선 그룹 계열사인 대륜E&S(옛 한진도시가스)와 함께 이 부문 사업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대륜E&S의 에너지사업 경쟁력은 상당한 궤도에 올라있는 상태다. 지난 1985년 도시가스 사업허가를 취득한 뒤 서울 북부와 의정부 지역 도시가스를 보급해왔고, 2008년에는 대륜에너지와 대륜발전을 설립해 집단에너지 사업에도 진출했다. 여기에 별내에너지를 2010년에 인수하는 등 체계적으로 사업을 확장시켰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에너지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을 창출하는 단계"라며 "의정부, 별내, 양주 열병합발전소가 올해 3월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하면서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랜트 설비 생산 전초기지가 되는 조선부문과의 시너지 창출 전략 마련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인천 율도공장, 부산 다대포공장과 함께 필리핀 수빅조선소 플랜트 기반시설을 활용해 철골, 배관 압력용기 제작비용 절감에 나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자체 보유하고 있는 1만1700t급 벌크선 2척으로 수송비용도 낮출 수 있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주택부문은 침체된 부동산시장 상황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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