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산림항공관리소, 2월1~5월15일 부산, 울산, 경남, 대구·경북 일부지역 맡아…‘기계화광역특수진화대’도 출동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영남권 산림헬기가 봄철산불조심기간 중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31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항공본부 양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형규)는 산불로부터 숲을 보호하기 위해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을 마련해 부산, 울산, 경남, 대구·경북 일부지역의 산불방지에 적극 대응한다.
이 기간 동안 권역 내 산불을 막기 위해 산림항공관리소 안에 산불방지상황실을 운영한다.
헬기 5대 중 까모프 대형헬기 3대는 산불진화에 나서고 BELL206L-3 중형헬기 2대는 산불취약지 감시나 공중계도방송 등을 하다가 산불이 나면 공중지휘통제기 역할을 한다.
산불진화는 주 권역으로 하고 산불이 번지거나 진화헬기 부족 땐 부근 산림항공관리소의 진화헬기나 지자체 임차헬기를 빨리 증원받아 불을 끈다.
특히 잦은 출동, 비행시간이 늘어남에 따른 정비시간 줄이기와 가동률 높이기를 위해 낮 정비를 밤 정비로 돌리고 이동정비팀을 운영, 산불현장에서도 빠르게 정비가 이뤄질 수 있게 한다.
공중진화와 더불어 산림항공관리소에 있는 ‘기계화광역특수진화대’를 출동시켜 산불현장까지 진화호스를 이어 불을 끄거나 남은 불 정리로 불씨가 되살아나는 일이 없도록 한다.
또 산림항공관리소장이 산불현장에서 ▲산림청헬기 ▲지방자치단체 임차헬기 ▲군헬기 등을 통합 지휘하는 공중진화반장 임무를 맡아 산불진화헬기의 항공안전은 물론 공중진화능력을 키워 산불피해를 줄인다.
김형규 양산산림항공관리소장은 “전국애서 최근 10년간 한해평균 387건의 산불이 나 734ha의 숲이 탔다”며 “이 중 3~4월이 봄철산불건수의 51%(196건), 면적의 84%(614ha)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산불원인으론 입산자실화 43%(166건), 쓰레기 태우기나 논·밭두렁 태우기 등 에 따른 산불이 27%(104건)”라며 “산불은 대부분 인적 요인으로 일어나므로 숲을 보존하기 위해 봄철산불 막기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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