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추가 기소했다.
30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장만채 도교육감을 불법 정치자금법으로 추가 기소했다.
장 도교육감은 교육감 출마를 앞둔 2010년 5월 1일 경남 김해에서 순천대에서 학생·기숙사 식당을 운영하던 박모(55·여)씨로부터 35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이와 관련, 장 교육감은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이자와 함께 박씨에게 빌린 돈을 모두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 교육감은 지난해 4월 고등학교 동창에게 신용카드를 받아 사용하고, 산학협력업체로부터 현금을 받는 등 1억원 가량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나 현재 1심 재판을 받고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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