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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카자흐펀드’ 운용안 변경, 주식→ETF

투자대상도 유라시아 지역으로 확대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현재 운용중인 한화카자흐스탄 펀드의 펀드명을 ‘한화 카자흐스트탄&유라시아증권투자신탁 1호’로 바꾸하는 등 운용 계획을 변경해 지난 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변경안에 따르면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위주의 투자대상 시장을 동유럽을 포함하는 유라시아 대륙으로 확대해 및 운용대상의 다변화를 통한 포트폴리오 건전성 강화를 꾀했다.


기존 투자대상은 카자흐스탄 관련 종목 60% 이상, 러시아 상장지수펀드(ETF)에 30% 이하의 구조로 펀드를 운용했지만, 변경안은 유라시아 관련 집합투자증권 및 주식에 60% 이상을 투자한다.

또한 시장을 대표하는 ETF 중심의 편입으로 유동성 보완 및 개별종목 투자위험의 축소를 도모했다. ▲러시아의 대표 투자은행인 르네상스 캐피탈에서 발표하는 주가지수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상장주식으로 구성된 ‘렌카시아 인덱스’(Rencasia Index)에 30% ▲글로벌 투자회사인 반 에크 글로벌의 자회사인 마켓 벡터에서 발표하는 주가지수로 러시아 상장주식 또는 영업이익의 50% 이상이 러시아에서 발생하는 주식으로 구성되는 ‘마켓 벡터 러시아 인덱스’(Market Vector Russia Index TR)에 30% ▲동유럽 등 신흥 유럽지역의 상장주식으로 구성된 주가지수인 ‘MSCI EM Europe 10·40’에 30% 등의 비율로 투자가 이뤄진다.


ETF 편입 중심으로 펀드가 운용되기 때문에 자문사가 없어졌으며, 운용보수도 90bp에서 50bp로 인하해 인하로 수익률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측은 “이 펀드는 런던 및 해외시장에 상장된 카자흐스탄 관련 주식 중심으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금융위기 이후 투자대상 풀이 축소돼 공모펀드 운용요건을 준수 하기가 어려웠다”며 “시가 총액 및 거래량을 고려할 때 현재 투자가능 종목은 10종목 내외에 불과했고, 투자 가능 대상이 에너지 및 원자재 관련 기업에 국한돼 건전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어려워 운용계획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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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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