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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김병준(사진)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는 지난 2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 능력 있는 정책통 비서실장이 필요하다"며 "정무쪽으로만 밝은 사람이나 단순한 명망가, 일반적인 경험의 소유자를 비서실장으로 앉히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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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에서 대통령 정책실장, 교육부총리를 지낸 김 교수는 "대통령 프로젝트라는 게 있다"며 "그런 과제는 정부의 여러 부처를 가로질러 추진해야 하고 대규모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정책통 비서실장 인선을 주장했다.
김 교수는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가 책임총리로서 정치적ㆍ정책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 남는다"며 "결국 대통령의 과제는 청와대가 챙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경제부총리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새로운 정책 컨트롤타워가 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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