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3루 페이크 동작에 이은 1루 주자 견제가 메이저리그에서 사라진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최근 메이저리그 구단주 회의에서 투수의 보크 항목이 추가됐다고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사슬에 묶인 모션은 주자 1, 3루 상황에 흔히 볼 수 있는 3루 페이크 동작에 이은 1루 주자 견제. 3루 주자를 견제하는 척하다 180도 몸을 틀어 1루에 견제구를 던지는 동작이 별다른 효과 없이 경기 시간만 지연시킨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조치가 투수들은 반가울 리 없다. 견제사 확률을 떠나 동작으로 실점 위기에서 밸런스를 가다듬는 투수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6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은퇴한 제프 넬슨은 “주자를 잡으려는 목적보단 투구 리듬을 가다듬으려고 3루 페이크를 자주 써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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