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 2.5개월 시차를 고려한 스프레드가 유지되고 있어 최근의 철강재 가격 강세는 단순히 원가압박(Cost push)에 의한 것이 아닌 수요회복을 동반한 것으로 판단, 동아시아지역 철강재 가격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
- 수출비중이 40%를 상회하고 있어 가격조정이 영업이익에 반영되는 속도가 빠르고, 원재료 구매조건에서 해당 분기 정산 비중이 낮아 스팟 가격이 고정거래 가격을 상회하더라도 최종정산 과정에서 원가상승 폭이 크지 않음
- 지난해 4·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판단
◆우리금융
- 최근 우리금융 주가의 상승폭이 은행업종지수 상승률을 상회. 이는 우리금융이 올해 말 주당순자산가치(BPS, 2만5054원)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49배를 기록하는 등 업종 내에서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매력이 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 우리금융은 보수적인 충당금 정책과 부실여신의 해소를 통해 수익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 적용되던 할인율 축소. 게다가 공공자금조달이 시급할 것으로 보이는 신정부가 출범한 후 민영화 이슈 더 부각될 것
- 올해 순이자마진(NIM) 하락 및 우호적이지 못한 환경아래 보수적인 수익예상을 감안하더라도, 올해 우리금융 자기자본이익률(ROE) 예상치는 7.4%로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으로 주가 추가 상승 여력 충분하다는 판단
◆LG전자
-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분기대비 12.1% 증가한 14조148억원으로 예상. 매출액증가는 HE사업부와 MC사업부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 LCD TV 물량이 3분기 대비 30% 증가하고, 스마트폰 물량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제품믹스 개선으로 평균판매단가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에 비해서 크게 감소한 1180억원으로 예상
- 최근 주가 상승으로 PBR이 1배에 근접했으나 2011년을 저점으로 ROE가 꾸준히 상승하고 올해 ROE가 11.4% 예상되고 있어 현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 핸드폰 사업부의 수익성이 올해 보다 개선될 것으로 판단되고,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 대비 감소하지만 올해 2분기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대정화금
- 올해는 시약 제품의 국산화 추세와 더불어 동사의 HPLC(고속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고순도 용매와 식품 첨가물 사업의 신규매출 약 30억원 정도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돼 큰 폭의 매출액 성장이 기대
- 특히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는 감가상각비 감소(기계장치 정률법 적용으로 지난해 일시적으로 7억~8억원 감가비 상승) 효과, 환율 하락(매출액 대비 35% 상품 및 원재료 수입)에 따른 마진 개선을 전망하기 때문
- 2000년 이후 단 한 번의 마이너스 성장 없이 지속적인 매출액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시약 제품의 국산화 확대와 신규사업 효과로 향후에도 이러한 성장성은 지속 가능할 전망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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