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는 3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선거 정견발표를 한다고 외교통상부가 25일 밝혔다.
WTO 일반이사회 회의에 맞춰 열리는 이번 정견발표에서 박 본부장은 9명의 후보 가운데 8번째로 발표한다. 발표는 WTO사무총장 후보로서 WTO 및 다자통상체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국 대표의 질의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표 후 3월 말까지 각 후보자들의 캠페인이 이어진다. 이후 4월부터는 회원국간 협의를 통해 지지도가 낮은 후보부터 탈락하는 방식이 진행돼 5월 말께 최종 결과가 나온다.
이번 발표에 앞서 박 본부장은 26일에는 다보스포럼에 맞춰 스위스 정부가 개최하는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해 미ㆍ일ㆍEU 등 20여개국 통상장관과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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