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새해들어 최고가를 다시 쓴 종목들이 대거 등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5개 종목 가운데 3개 꼴로 주가가 상승, 신고가 행진의 발판이 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22일까지 종가 기준 유가증권시장 728개 종목 가운데 27개 종목(3.70%)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2일 157만6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LG생활건강이 지난 9일 최고가 68만5000원을 달성했다. 이어 CJ제일제당과 CJ가 각각 11일과 15일에 사상 최고가 38만2000원, 13만50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200위내 종목 가운데에서는 코웨이와 에스원, 스카이라이프, 영원무역, 한미약품, 대상, CJ CGV, 종근당이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가운데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서비스업이 각각 6종목으로 집계됐으며, 화학과 의약품이 4종목씩 포함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작년말 대비 0.03% 하락했으나 전체 종목 가운데 59.07%인 430개 종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288개(39.56%), 보합은 10개(1.37%)로 집계됐다.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금호산업으로 작년말 종가 대비 214.47%나 증가했으며 이어 써니전자(144.19%), 동양(105.01%), 대한해운(97.97%) 등으로 나타났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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