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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올해 시총 42조 늘었다..주식시장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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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시총 649조3225억원..주식시장 53.91%
'하이닉스 인수' SK 시총증가 2위..현대차 6%↑ 그쳐
두산 2조2995억·롯데 2조6242억 '시총 증발'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삼성그룹내 상장법인들의 시가총액 합계가 28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합계의 23%에 해당한다.


15일 한국거래소가 11일 현재와 작년말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가운데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공기업 제외) 소속 상장법인 시총 및 주가등락을 조사한 결과, 삼성그룹은 시총 286조270억원으로 지난해말 243조4655억원 대비 42조5614억원(17.48%)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스마트폰 사업 호재 등으로 삼성전자의 주가가 크게 올랐으며,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들도 고른 실적을 바탕으로 선전해오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시총 140조3960억원으로 작년말 132조5140억원 보다 7조8820억원(5.95%) 증가하는데 그쳤다.


SK그룹은 지난 2월 SK하이닉스 인수 등으로 올해 시총이 64조7억원에 달해, 지난해 57조9454억원 보다 6조553억원(10.45%)이나 신장했다.


GS와 한진그룹도 각각 13조7252억원, 5조7012억원을 기록해 작년말 대비 9.04%, 8.76% 증가했다.


LG전자LG화학 등 주요 계열사 주가가 주춤했던 LG그룹은 시총 69조128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조8519억원(2.75%) 늘었다.


반면 장기간 '밥캣 리스크'에 시달렸던 두산그룹은 작년말 시총 14조8637억원에서 올해 12조5641억원으로 2조2995억원(15.47%)이 감소했다.


이어 롯데그룹은 24조2624억원으로 작년 26조8866억원보다 2조6242억원(9.76%), 한화그룹은 13조2112억원에서 12조3143억원으로 8969억원(6.79%) 줄었다.


현대중공업그룹도 작년 22조2867억원 대비 1조833억원(4.86%) 줄어든 21조2034억원에 그쳤다.


10대 그룹의 시총 합계는 649조3225억원으로 유가와 코스닥시장 시총 합계인 1204조3798억원의 53.91%에 달해, 지난해 53.07% 보다 0.84%p 증가했다.


상장법인 평균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그룹은 삼성그룹으로 평균 주가상승률은 9.66%에 달했다. SK 8.34%, 현대자동차 6.92%, GS 4.58% 등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두산그룹은 6.61% 하락했다.


이 기간 삼성그룹내에서 가장 주가가 많이 오른 계열사는 호텔신라로 30.91% 증가했다.


10대그룹 상장법인 가운데 최고 주가 상승 기업은 SK그룹의 실리콘화일로 작년말 3450원에서 11일 현재 5120원으로 48.51% 상승했다. 이어 롯데삼강(롯데)이 45.92%, GS리테일(GS) 41.04%, LG생명과학(LG) 37.67% 올랐다.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기업은 GS그룹의 코스모화학으로 1만7550원에서 1만2050원으로 31.34%나 감소했다. 뒤이어 롯데미도파(롯데) 25.00%, 코스모신소재(GS) 24.58%, GS건설(GS) 22.69% 각각 하락했다.

삼성, 올해 시총 42조 늘었다..주식시장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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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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