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박수건달'(감독 조진규)이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앉았지만, 여전한 흥행세를 보이며 3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수건달'은 지난 23일 전국 490개 스크린에서 하루 11만 575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289만 1956명이다.
'박수건달'은 개봉 이래 단 한 번도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친 적이 없었지만, 이날 개봉한 류승룡 주연 영화 '7번방의 선물'에 밀려 아쉽게도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여전히 10만 관객을 넘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어, 300만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수건달'은 배우 박신양의 6년 만의 스크린 컴백 작이자 '달마야 놀자' 이후 12년 만에 도전하는 작품. 낮에는 할머니 신을 모시는 박수무당이었다가 밤이 되면 부산을 휘어잡는 두 직업을 가진 광호(박신양)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15만 2820명의 관객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이 차지했다. 이어 3만 5612명의 관객을 동원한 '레미제라블'이 3위를 기록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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