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엔터주들이 엔저 현상에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약세다.
23일 오후 2시38분 에스엠은 전일대비 3100원(6.96%) 떨어진 4만1450원을 기록 중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JYP Ent.도 3~5%대 약세다.
이들 엔터주들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최근 엔저현상이 심화되면서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얼마 전 실적 쇼크를 겪었던 에스엠의 경우 지난해 3분기 매출액 515억원 중 절반 가량인 262억원이 일본에서 발생해 이 같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신정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에 대해 "올해 콘서트 예상 관객수가 126만명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엔화가 원화대비 평균 25% 절하돼 올해 전체 매출이 15%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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