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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153억원 들여 농어촌 의료기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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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시설 146곳 중 시설개선 26곳 138억원, 의료장비보강 113곳에 13억원 등 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도가 올해 153억1300만원을 들여 농어촌 보건기관 시설개선과 의료장비 보강 등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을 벌인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사업대상은 146곳이다. 시설개선 26곳에 138억6300만원, 의료장비보강 113곳에 13억2400만원, 보건차량 7곳 1억2600만원 등이다.

시설개선 보건기관을 유형별로 보면 보건소의 경우 지은 지 30년이 지나 공간이 좁고 시설노후로 이용자불편이 큰 서산시보건소에 42억6400만원을 들여 신축이전한다.


10억3000만원을 들여 증축하는 서천군보건소엔 원스톱 건강증진서비스가 가능한 ‘주민건강센터’를 설치한다.


보건지소 7곳엔 42억1300여 만원을 들여 신축 또는 이전신축을 한다.

계룡시 엄사보건지소 등 2곳은 12억2600만원을 들여 신축하고 공주시 신풍보건지소 등 5곳은 29억8700만원의 예산으로 이전신축한다.


김영인 충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충남은 의사 1인당 주민수는 964명으로 전국 평균(646명)을 밑돌고 145개 면 중 71개 면이 ‘무의약’지역으로 분석되는 등 의료접근성이 크게 떨어져 보건기관 역할이 중요하다”며 “의료시설개선으로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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